▲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에 대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였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로 복귀한 이보영이 출연해 지성과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보영이 초대된 토크쇼 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는 남편 지성이었다. 3MC들은 초반부터 이보영과 지성의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보영은 지성과의 오랜 연애기간을 바탕으로 쌓아온 끈끈한 신뢰를 자랑하듯, 지성에 관한 질문도 거침없이 답변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MC 이경규가 "주도권을 누가 갖고 있냐"고 묻자 이보영은 "처음에는 제가 가졌던 것 같은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지성이) 조금 여우같이 살살 가져가긴 하는 것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이보영은 'SBS 연기대상' 수상 이후 지성과 뭘 했냐는 질문에는 "지성이 샴페인 한잔 마시고 자자고 그랬다. '그래도 새해인데'라더라. '샴페인 가튼 소리 하고 앉아있다. 나는 지금 말할 기운도 없어 죽겠는데'라고 했다"라며 신혼부부의 반전 일상을 드러냈다.
또한 이보영은 "그전에는 저보다 (지성이) 선배고 작품 들어가기 전에 얘기를 많이 해줬다. 지금도 작품 들어갈 때 얘기를 해주더라. 이제는 '어디 최우수상을 받아놓고, 대상한테'라며 장난 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고 2007년 열애 사실을 공개해 연예계 대표 커플 사랑 받아왔다. 최근 이보영은 SBS '내 목소리가 들려'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날 지성은 KBS 2TV '비밀'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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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힐링캠프' 이보영, 지성, 이경규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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