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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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이보영, 딸 김유빈 유괴에 오열 '이성 잃었다'

기사입력 2014.03.03 23:20 / 기사수정 2014.03.03 23:20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 김유빈이 유괴당했다는 사실에 오열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1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한샛별(김유빈)이 유괴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현은 자신이 작가로 일하는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가사도우미에게 전화를 받았다. 앞서 김수현은 가사 도우미가 볼 일을 보는 사이 한샛별을 자신의 회사로 데려왔고, 가사도우미가 회사로 왔을 때 마침 우연히 현우진(정겨운)과 재회해 한샛별을 후배에게 맡겼던 것.

이때 생방송 도중 전화 연결된 통화에서 "날 찾으신다고? 그따위 허접한 몽타주로 날 잡을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해당 방송 주제였던 부녀자 살인사건 범인이 직접 전화를 건 상황이었다.

범인은 "내가 부녀자 셋을 죽여봤는데 말입니다. 벌써 싫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색다른 걸로 바꿔봤어요. 자, 말해봐"라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어 수화기 너머로 한샛별의 겁에 질린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김수현은 이성을 잃고 스튜디오 안으로 뛰어들었다. 김수현이 직접 수화기를 들고 통화하려 했지만 전화가 끊기고 말았다. 충격에 빠진 김수현은 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 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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