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2NE1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2라운드 종이 울렸다. 소녀시대와 2NE1이 나란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음원 경쟁의 불이 뮤직비디오로 옮겨 붙었다. 수많은 걸그룹 사이에서도 노출보다는 잘 짜인 콘셉트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후 2시 1분 2NE1이 두 번째 정규 앨범 'CRUSH(크러쉬)'의 타이틀 곡 'COME BACK HOME(컴백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NE1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세기말적인 분위기의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노랫말과 같은 슬픈 감정을 그대로 영상에 옮겼다. 특히 후렴구 '컴백홈'에서는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듯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4일 소녀시대의 네 번째 미니 앨범과 동명 타이틀 곡 'Mr. Mr.(미스터 미스터)'의 뮤직비디오를 대중에 알렸다.
소녀시대는 'Mr. Mr.'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푸른 빛이 감도는 병원 수술실에서 핑크색 의상과 빨간 레드립 등 강렬한 색채를 강조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병원 수술실이라는 장소의 특색에 걸맞는 소품 사용도 인상적이었다.
소녀시대와 2NE1은 지난달 나란히 새 앨범을 내놓으며 음원 차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독특한 영상미가 담긴 두 뮤직비디오로 다시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2NE1 ⓒ SM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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