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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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박해진 "신성록의 캐릭터, 욕심냈던 이유는…"

기사입력 2014.03.03 19:05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박해진이 '별에서 온 그대'의 '이재경(신성록 분)' 역할을 탐냈던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종방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해진은 "이재경 역에 욕심 냈던 이유는 캐릭터를 벗고 싶었다"라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해서 여러가지 작품을 했었다. '내딸 서영이'가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까지도 '연하남'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지금은 '별그대', '휘경이'라고 많이 말씀을 해주신다"라며 "만약 재경이라는 역할을 하면 순하고, 여리고 착하고 그런 모습을 버리고 싶었다. 억지로 벗기보다 재경이라는 캐릭터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여러가지 연습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그러나 본의 아니게 캐릭터가 변경 됐고, 휘경이라는 경우는 솔직히 특별한 준비 없이도 어느 정도 만들어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재경이 같은 경우는 박해진 안에서 창조를 해야 하는 거였고, 휘경이는 내 모습에 플러스를 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를 짝사랑하는 '이휘경'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후속작인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에서  천재 의사 한재준 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해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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