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형민 기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의 TOP8 결정전이 반전 드라마로 펼쳐졌다.
2일 방송된 'K팝스타3'는 생방송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TOP8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거듭되는 반전으로 '상상불가'의 대결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매력들이 가미되며 방송은 불꽃 튀는 대결 양상을 띄었다. A, B조로 나뉘어 진행된 오디션의 특성도 한몫했다. 조추첨 결과, A조는 참가자들이 모두 피하고 싶어 하는 멤버로 꼽힌 알맹(최린-이해용)-버나드 박-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일명 ‘알버짜’ 멤버들이 모두 포진돼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기타 천재’ 샘 김과 ‘음색깡패’로 일컬어지던 버나드 박이 탈락 후보로 선정되는 기막힌 반전 결과가 탄생했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혔던 ‘짜리몽땅’과 ‘알맹’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TOP8에 직행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로그인하게 만드는 무대다. 정말 권진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최강자는 숨어있었다”, “괜히 TOP10이 아니다. 탈락 후보로 선정된 버나드 박과 샘 김의 무대도 최고였다”, “현기증 날정도로 좋은 무대들이다. 오늘 공개된 다섯 참가자들의 무대 영상을 무한 반복 재생 중이다”, “처음부터 권진아를 눈여겨 본 유희열의 눈이 정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K팝스타3' 15회분은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부동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사진=K팝스타3 ⓒ SBS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