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0
사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3개 노선 추진

기사입력 2014.02.28 20:52 / 기사수정 2014.02.28 20:5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3개 노선을 모두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재기획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재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총사업비는 11조 8천억원으로 A노선(일산~삼성) 36.4km, B노선(송도~청량리) 48.7km, C노선(의정부~금정) 45.8km 구간이다.

국토부는 당초 정부에서 추진한 3개 노선 동시 시행 방안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산~삼성역의 이동시간이 약 1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20분대로 단축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내 장거리·장시간 통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의 교통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승용차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급행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역 시설계획, 열차 운행계획, 요금, 개통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련 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며 결정할 계획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GTX 노선도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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