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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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스캇 홈런포' SK, 연습경기 LG전 무승부

기사입력 2014.02.28 16:52 / 기사수정 2014.02.28 17:0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K와이번스가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5로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SK는 28일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열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LG. 조조 레이예스와 신정락이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는 5-5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SK는 연습경기 8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SK는 김강민(중견)-김재현(우익)-최정(3루)-루크 스캇(지명)-김상현(3루)-나주환(2루)-임훈(좌익)-조인성(포수)-신현철(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재상, 조동화는 교체선수로 출전했다. 

시작부터 사이좋게 점수를 주고받았다. SK는 1회초 김재현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스캇의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에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질세라 LG는 톱타자 김용의가 레이예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상대 포수 포일,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정의윤의 중전 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2회초 2사 1루에서 조인성이 신정락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3대 1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것도 잠시. SK는 3회말 레이예스가 1사 1루에서 이병규에 1루수 앞 병살타성 타구로 유도했지만, 1루수 김상현이 공을 뒤로 빠뜨리며 순식간에 1, 3루를 허용했다. 이후 정의윤과 최승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지환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4실점 했다. 3-5로 역전 당한 순간이다.

SK는 5회초 박재상과 허웅의 연속안타와 신현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6회초 스캇이 LG 구원 투수 신승현을 상대로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대5 균형을 맞췄다. 스캇은 지난 21일 삼성전에 이어 연습경기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레이예스(3이닝 5실점)-신윤호(1이닝 무실점)-박민호(2이닝 무실점)-이창욱(1이닝 무실점)-진해수(2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특히 신인 박민호는 4경기(6⅓이닝)를 치르면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타선에는 스캇이 3타수 2안타(1홈런)으로 4번타자 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SK는 29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넥센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snews.com

[사진 = 루크 스캇 ⓒ SK와이번스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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