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괴물래퍼 스윙스의 신곡들이 공중파 방송 3사들로 부터 무더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스윙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27일 "스윙스의 새 미니앨범 '감정기복 II Part.1 : 주요 우울증'의 총 수록곡 5곡 중 '지켜줘' 만이 단 한 방송사에서 심의를 통과 했을 뿐, 타이틀곡 '이겨낼거야 2'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곡이 전 방송사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결과가 이렇게 되어 계획했던 방송 활동들을 할 수 없게 돼아쉽지만 재심의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사를 수정하지 않고 스윙스가 표현하고자 한 의도 그대로를 존중해주는 것이 오히려 스윙스라는 힙합 뮤지션의 가치와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이번 스윙스의 새 앨범을 들려드릴 기회가 줄어 안타깝다"며 "그만큼 더 많은 공연들과 스윙스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스윙스의 이번 새 미니앨범은 신곡들의 무더기 방송불가 판정의 아쉬움 속에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호평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이겨낼거야 2'는 지금껏 선보였던 스윙스의 랩 플로우보다 진보된 플로우와 다이나믹한 전개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완성도 높은 업템포 힙합트랙이다. '이겨낼거야 2'는 특히 독특한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로 많은 음악팬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스윙스 ⓒ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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