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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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등극…'야인시대' 조상구 재조명

기사입력 2014.02.27 13:35

대중문화부 기자


▲ 시라소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시라소니 계보를 이은 배우 조상구와 김현중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13회에서는 길거리에서 일본낭인과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런 일본 낭인의 습격을 받은 신정태는 여러 번 칼에 스치거나 찔리면서도 그동안 신이치(조동혁)와 최포수(손병호 )를 만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낭인을 상대해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신정태를 시험해보기 위한 황방파 왕백산(정호빈)의 계획이었다. 신정태의 모습을 본 왕백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늑댄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며 정태의 실력을 인정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았던 조상구의 연기도 함께 회자되고 있다. 조상구는 당시 고독한 눈빛을 무기로, 북한 언어와 독특한 말투를 섞으며 김두환 역을 맡은 안재모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시라소니는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로, 본명은 이성순이다. 시라소니는 일본 강점기 당시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하다.

또 시라소니는 당대 싸움꾼이었던 김두한과 이정재보다는 선배격으로, 조직생활을 즐겨 하던 이들과는 달리 주로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라소니는 일본 강점기 때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일화로 유명하다. 또 앉은 자리에서 3미터를 뛰어넘었으며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숨통을 끊을 수 있다는 풍문이 전해지는 등 낭만파 주먹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라소니 김현중, 조상구 ⓒ KBS 방송화면, 올리브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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