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홍진경이 방송 출연을 졸라서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홍진경, 박휘순, 윤형빈, 가인, 신화의 이민우가 출연해 '단추 구멍 특집' 편을 진행했다.
이날 홍진경은 지난 1993년 열린 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한 이력을 밝히며 "남들은 대회 나와서 상을 받고 하면 쉽게 데뷔도 하고, 술술 풀리는데 아무도 안 불렀다. 1, 2, 3등만 찾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나를 어떻게든 알려야 하는데 마침 방송을 하던 모델 선배가 방송이 있다길래 무작정 따라가 PD한테 졸랐다. 당시 PD가 은경표였는데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또한 홍진경은 "'다음에 불러주겠다'는 말을 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다음이란 없을 것 같아 오늘 이 자리에서 무조건 출연해야겠다고 졸랐다. 현장 모든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구경거리가 됐다. 같이 온 모델 언니도 창피해졌다. 그래서 결국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방송에 출연했는데 모든 질문이 1, 2등한테 가더라. 그래서 질문 나오면 마이크를 다 가져와서 내가 대답했다. 그랬더니 고정이 됐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출연 제의를 받기 시작했다"며 방송 시작 계기를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홍진경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