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31
사회

성문란 행위 발각된 기무사 간부들…'불륜에서 여자 속옷 절도까지'

기사입력 2014.02.27 08:47 / 기사수정 2014.02.28 11:14

대중문화부 기자


기무사 요원 일탈행위 잇따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기무사 요원 일탈행위가 최근 여러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기무사 요원의 일탈행위 네 건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기무사에 근무하는 A 소령은 최근 후배 간부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육군 모 사단의 기무부대장이었던 B 중령은 몇 년 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기무사 고위 간부 C 대령은 지난해 말 같은 부대 여직원과 영화를 보는 등 부적절한 만남을 계속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고 원대 복기 조치됐으며, 기무사의 D 중사는 여군 숙소에 자주 침입해 속옷을 훔쳤다가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중령은 헌병대 조사 뒤 보직이 해임된 상태다.

기무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기무사 요원 일탈행위에 대해 "기무사 혁신의 일환으로 자정 활동을 강화해 오던 중 일부 부적절한 처신을 한 부대원들이 적발돼 강력히 처벌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군 내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각종 비위를 적발해야할 위치에 있는 기무사령부에서 근무자의 기강이 해이해진 사실 만으로도 큰 문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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