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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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남편 3개월 쫓아다녀, 처음 만난 날 무작정 키스했다"

기사입력 2014.02.27 07:41 / 기사수정 2014.02.27 07:41



▲홍진경 남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전 3개월간 남편을 쫓아다녔던 사연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을 3개월 동안 좇아다녔다"고 고백했다.

홍진경은 "남편에게 결혼을 조른 게 맞다. 살아보면 후회 안 할 거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만난 날 남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급하게 어떻게 하고 싶어서 키스를 해버렸더니 남편이 놀라서 도망을 갔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은 "연예인은 다 이러냐"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홍진경은 더욱 적극적으로 대시를 이어갔다.

홍진경은 "그때는 휴대폰에 번호가 안 떴다. 지금은 안 받는데 그때는 그냥 받아야 했다. 어디냐고 물으면 한숨소리가 들렸다. 그런 식으로 3개월을 쫓아다녔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보자' 싶어 전화했다. 그 날은 기분이 좋은지 어디라고 말하길래 기회라고 생각해 찾아갔다"며 남편의 동창회에 나갔던 사연도 얘기했다.

홍진경은 "남편이 앉으라는 말도 안 했다. 혼자 술을 마시다 취해서 중간에 필름이 끊겼다. 정신 차려보니 내가 소주병에 숟가락을 꽂고 사회를 보고 있었다. 남편은 가고 없었다. 최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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