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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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야구협회, 김성민 '무기한 자격정지' 해제

기사입력 2014.02.26 11:58 / 기사수정 2014.02.26 11:5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대한야구협회(KBA)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김성민에 대한 징계를 해제했다.

대한야구협회는 25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제21대 3차 이사회를 열고 김성민의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

대한야구협회는 “김성민이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선수로 지난 2년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정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냈고, 장차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협회 등록된 학생 선수 중 졸업을 앞둔 선수만이 국내·외 프로구단과 입단과 관련한 접촉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상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2년 2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한야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볼티모어 피지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공중에 뜬 김성민은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 경제대학교에 입학, 선수 생활을 지속해왔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원의 구성 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임원의 겸직 및 중임 제한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또 이해승 협회 기술위원과 박철호 전 SK 와이번스 홍보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대한야구협회 이사회 ⓒ 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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