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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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도, '주먹이 운다' 임병희 우승에 "고교생 조심!"

기사입력 2014.02.26 10:36

김승현 기자


▲ 주먹이 운다 임병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이현도가 임병희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현도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먹이 운다' 최종회 잘 봤습니다. 시즌2~3 전부 고등학생이 우승. 그러므로 우리 모두 앞으로 고등학생을 조심합시다! '근자감 끝판왕' 박형근을 보는 내내 단딘이 떠올랐다. 그래서 제일 정이 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혼혈아 왕따' 임병희는 결승전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에게 승리를 거뒀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로드FC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5분씩 2라운드로 진행됐다.

1, 2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임병희와 박형근은 1-1 무승부를 거뒀고, 판정에 의해 연장전을 추가로 치렀다. 결국 임병희는 체력이 떨어진 박형근을 상대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임병희는 경기가 끝난 뒤 숨을 헐떡거리며 "매우 좋다.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멘토인 육진수와 뮤지가 훈련법을 계속 말씀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계속 자신감을 심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많이 주눅이 들어있고, 남 앞에 서는 것도 사실 잘 못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소리를 지를 수도 있고 (나 스스로) 많이 변했다는 게 정말 실감이 난다. 왕따에서 왕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주먹이 운다' 임병희 ⓒ XTM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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