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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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박민우, 김유미에 '이색 프러포즈'…누나 팬 흔들었다

기사입력 2014.02.26 07:27 / 기사수정 2014.02.26 07:27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의 순정 연하남 박민우(최윤석 역)가 김유미(김선미)를 향한 현실적이면서도 이색적인 프러포즈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또 다시 설레게 하고 있다.

임신한 선미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윤석은 선미에게 자신의 통장을 건네며 좋은 남편, 훌륭한 아빠가 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뱃속 아이의 아빠가 윤석이 맞다고 인정하는 선미의 고백에 윤석이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이 아이 아빠라는 믿기 힘든 사실에 놀라면서, 자신을 또 밀어내는 그녀의 모습에 상처 받았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하나와의 관계를 정리한 그는 선미를 찾아가 자신의 전부인 통장을 건네며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결혼하자. 누나랑 아이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진지하게 프러포즈를 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박민우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던 순애보적인 모습에서 한 순간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연하게 대처하는 연하남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선미가 윤석의 발목을 잡지 않으려 아이가 유산 됐다며 거짓말 하는 모습이 그려져 연상 연하 커플이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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