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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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청률 8%, '힐링캠프'에 동시간대 1위 내줬다

기사입력 2014.02.25 07:36 / 기사수정 2014.02.25 07:36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동시간대 1위를 내줬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방송분(10.6%)보다 2.6%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 동안 대화를 하지 않는 쌍둥이 형제가 등장했다.

이들의 사연을 소개한 쌍둥이 형제의 친구는 "형이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했다. 형이 동생에게 부축을 해 줄 것을 부탁했는데 동생은 학원에 간다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 형이 동생이 자신을 무시 했다고 생각해 결국 학원 선생님들이 보는 앞에서 형이 먼저 동생 얼굴을 때렸다. 그 후로부터 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쌍둥이 형은 "동생에게 부탁했는데 내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 당시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었다"라고 동생을 때린 이유를 밝혔고, 동생은 "자신은 그런말을 들은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쌍둥이 형은 대화를 2년 동안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처음에는 불편 했는데 2년 정도 지나니 서로 상관 하지 않게 됐다. 이게 편하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시간이 지나면 너희밖에 없을 것이다"라는 말로 형제의 화해를 권유했고, 두 형제는 어색한 어깨동무를 하며 웃음을 지어보이면서 화해의 물꼬를 텄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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