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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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해진 멜로디로 대중성 겨냥…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

기사입력 2014.02.24 20:50 / 기사수정 2014.02.24 23:43

한인구 기자


▲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데뷔 8년차 걸그룹 소녀시대의 네 번째 미니 앨범은 큰 시도보다는 안정적이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소녀시대는 24일 오후 5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앨범 '미스터 미스터(Mr. Mr.)를 공개했다.

총 6곡이 수록된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큰 무리수를 두지 않은 채 탄탄한 멜로디 라인을 중심으로 넓은 팬층을 겨냥했다.

1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미스터 미스터'는 전 앨범부터 시도했던 강렬한 사운드를 유지하며 후렴구의 멜로디를 더욱 세련되게 가다듬었다.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파격적이고 변화가 심한 구성으로 호불호가 갈렸던 반면, '미스터 미스터'는 이런 위험성을 줄이되 멜로디 라인에 공을 들였다.

2번 트랙 '굿 바이(Good bye)'는 타이틀 곡 다음으로 대중의 귀를 끌어당길 매력을 지녔다. 기타가 가미된 밴드 사운드에 누구나 기억에 남을 법할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원 디렉션, 셀레나 고메즈 등 인기 팝스타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 린디 로빈스(Lindy Robbins)와 미국 팝락그룹 '스파이맙(Spymob)' 기타리스트 겸 자곡가 브렌트 패슈키(Brent Paschke)가 참여했다.

'굿 바이'의 친숙한 멜로디 라인은 3번 트랙 '유로파(Europa)'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곡은 빈티지한 사운드와 레트로 스타일 리듬이 흥을 돋운다. 2번 트랙을 거쳐 3번 트랙까지 듣는 이의 귀를 편안하면서 즐겁게 해준다.

이어 4번 트랙 '웨잇 어 미닛(Wait A Minute)'에서 변화를 주며 앨범의 후반부로 넘어가는 포인트를 줬다. '웨잇 어 미닛'의 가장 큰 특징은 경쾌한 리듬이다. 5번 트랙 '백허그(Back Hug)'는 감성적인 가사의 미디움 템포곡으로 소녀시대의 감미로운 보컬을 들려준다. 마지막 6번 트랙은 다시 1번 트랙 '미스터 미스터'의 강렬한 사운드로 돌아가듯 속도감을 높이며 마무리한다.

소녀시대의 새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는 27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 소녀시대는 다음달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 ⓒ SM 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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