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런던통신] 수아레즈 "리버풀, 내 꿈을 실현시킬 곳"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우루과이 출신의 리버풀 소속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나의 꿈을 리버풀에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여기서 밝힌 수아레즈의 꿈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수아레즈는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아레즈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고 아스날의 오퍼는 리버풀이 거절했다.

수아레즈는 2012-13시즌 첼시전에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올시즌 초반 6경기에도 빠졌지만 수아레즈의 활약은 대단하다. 현재까지 리그 22경기 2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지난 해 12월 리버풀과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수아레즈는 리그 4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뛴 경험이 있는 수아레즈는 “이번 주 TV에서 챔피언스리그 음악이 나오는 것을 들었다. 그 음악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를 준다”라며 “나는 리버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가고 싶다. 챔피언스리그는 엄청난 대회"라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이어 "팀 동료 스티븐 제라드가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고, 나는 직접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느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수아레즈 ⓒ 스카이스포츠]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