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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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알고 보니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

기사입력 2014.02.23 14:15 / 기사수정 2014.02.23 14:16

스포츠부 기자


▲ 김연아 데니스 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피겨여왕' 김연아의 갈라쇼 댄스 파트너 데니스 텐(20·카자흐스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데니스 텐은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댄스파트너로 등장해 마지막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출신인 텐은 고려인의 혈통을 이어받은 고려인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텐의 고조할아버지는 고종황제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로, 데니스 텐은 독립군의 후손이다. 그의 성이 '텐'인 것도 한국의 '정'씨를 러시아의 키릴 문자로 표기했을 때의 발음을 본땄기 때문이다.

앞서 텐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8.90점 예술점수(PCS) 82.12점을 합친 171.04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84.06점을 더해 총점 255.1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 카자흐스탄에 소치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데니스 텐 ⓒ 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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