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가수 정준영이 처월드에 입성했다.
2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정준영-정유미의 합동 생일파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영은 정유미와 함께 생일이 같은 2월인 것을 기념해 둘만의 합동 생일 파티를 즐겼다. 두 사람은 클럽 분위기가 나는 파티 장소에서 서로 준비한 선물도 교환하고 광란의 댄스타임도 가진 뒤 집으로 돌아왔다.
정준영은 피곤해 하면서도 건담 만들기를 하자는 정유미를 도와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정준영은 제작진이 주는 미션일 거라고 생각한 채 "갑니다"라고 여유롭게 말하며 현관문으로 나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아닌 한 중년의 여성이 문 앞에 서 있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정준영은 "안녕하세요"라고 허리를 숙여 공손하게 인사를 한 뒤 정유미를 향해 "설마 어머니셔?"라고 물었다.
정준영의 예상대로 의문의 중년여성은 바로 정유미의 어머니였다. 딸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한 정유미의 어머니는 정유미와 붕어빵 모녀임을 자랑하며 우아한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정유미도 어머니의 방문을 모르고 있었는지 살짝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방송이 마무리됐다.
예고 편에서는 정유미의 어머니가 사위 정준영에게 각종 음식을 만들어주며 무한 애정을 쏟는가 하면 "자네 우리 유미 얼마나 좋아하나?"라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등 심상치 않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었다. 반면에 정준영은 장모님과의 첫 대면에 안절부절못하는 듯한 얼굴이었다. 처월드에 입성한 4차원 엉뚱남 정준영이 과연 어떤 사위의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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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준영, 정유미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