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시절 옥택연 최화정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강력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가 감옥에서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춘(최화정)은 경찰서 앞에서 출소하는 강동희를 기다렸다. 강동희는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는 사고뭉치였던 것. 하영춘은 강동희 아버지의 첩으로 장소심(윤여정)과 함께 살고 있는 중이았다.
강동희는 하영춘을 발견하고는 왜 왔냐면서 화를 냈다. 하영춘의 "작은 엄마"라는 말에 강동희는 "작은 엄마는 누가 작은 엄마고 자꾸. 피가 섞였나 살이 섞였나. 저 쪽에 지나가는 할마시랑 똑같을 뿐이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하영춘은 "그래도 니 아버지랑 살을 섞었던 사람인데 엄마 대접 좀 해주라"며 강동희에게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강동희는 "30년 가까이 집구석에도 안 들어오는 아버지. 우리 아버지 개양아치고 강동희는 개양아치 아들이고, 호로자식 깡패새끼인 거 우리 동네에 모르는 사람 있더냐"며 소리치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내 손에 한 명만 걸리라는 심정으로 살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사고 치기 전에 꺼져주시길 간곡히 부탁해도 되겠십니꺼"라며 돌아섰다.
이에 하영춘은 "암만 지랄해봐라 내가 나가나. 가고 싶어도 갈 데가 없어서 못 나간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같은 날 강동희의 형 강동석(이서진)은 고향으로 검사 발령을 받아 돌아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참 좋은 시절' 옥택연, 최화정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