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1000m에서도 태극낭자들의 질주는 이어졌다. 심석희(17·세화여고)와 박승희(21·화성시청)가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심석희와 박승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1000m 준준결승전에서 각각 3조 1위와 1조 2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박승희가 먼저 출격했다.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는 1분 30초80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엘리세 크리스티(영국·1분30초 606)에 이어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이어 심석희가 뒤따랐다. 3조에 나선 심석희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분 29초 356를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김아랑(19·전주제일고)의 탈락은 아쉬움을 샀다. 4조에서 경합을 벌인 김아랑은 1분 32초 154로 중국의 리지안루(1분 32초 129)에 뒤져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사진=심석희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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