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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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설욕의 레이스' 男팀추월, 러시아 꺾고 4강 진출

기사입력 2014.02.21 22:49 / 기사수정 2014.02.21 22: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빙속이 러시아를 꺾고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아픔을 대신 설욕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팀추월 8강전에서 러시아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러시아를 압도하는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캐나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승훈(25·대한항공)을 필두로 김철민(21·한체대), 주형준(22·한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분 40초 8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에서도 러시아와 큰 차이를 보이며 메달 후보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초반부터 힘을 빼지 않은 대표팀은 서서히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6바퀴를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서서히 기록차를 벌이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3바퀴를 남겨두고 2초까지 차이를 낸 대표팀은 3분 40초 84의 기록으로 골인, 러시아를 제압했다.

[사진=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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