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연아 서명운동'과 '연아야 고마워'가 실시간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에 대한 해명에 누리꾼이 관심을 보였다.
21일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 있는 화면을 캡처한 뒤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매우 한국적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더불어 6번째인 'first name'에서 잠시 웃어본다"고 적었다.
이준석이 올린 게시물 속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는 '김연아 서명운동'이, 6위는 'first name'가 올라와 있다. 김연아 서명운동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외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이 'first name'(이름) 뜻에 대해 헷갈려하며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이다.
이후 이준석은 자신의 SNS에 다시 "방송을 하고 왔더니, 뭔가 댓글이 많이 달린 듯한데, 우선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짚어보자면"이라면서 해명에 나섰다.
이준석은 "0. "first name"은 우선 기본적으로 내가 게시한 것 자체가 기사를 보고 게시한 것이고, first name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 것이 지적비하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인 게, first name이라는 영어 문구가 검색어에 오른 것 자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지, first name을 검색해보는 사람들에 대한 지적우월감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은 넘겨짚은 부분"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나는 애초에 김연아 선수의 판정이 이렇다 저렇다는 것을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준석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욕도 안 먹었을텐데", "이준석 나름대로의 입장도 있었을 듯", "이준석도 당황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합친 총점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92점과 합친 최종합계 219.11점을 받은 김연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서명운동 관련 이준석 페이스북 ⓒ 이준석 페이스북]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