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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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에 "first name에 웃는다"…누리꾼 "욕 먹고 싶나"

기사입력 2014.02.21 19:57 / 기사수정 2014.02.21 20:16



▲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에 "한국적 실검" 누리꾼 분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21일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매우 한국적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더불어 6번째인 'first name'에서 잠시 웃어본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이준석은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부터 10위까지 나온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준석이 올린 게시물 속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는 '김연아 서명운동'이, 6위는 'first name'가 올라와 있다.

김연아 서명운동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외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이 'first name'(이름) 뜻에 대해 헷갈려하며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이다.

김연아 서명운동에 대한 이준석의 글에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웃을일도 아닌데 웃고. 욕먹고 싶어서 그러나",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전 국민이 답답해한다. 도움은 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게 없고 청원서는 내고 싶은데 잘 모르니 검색할 수도 있는건데 비웃는 이준석. 하나를 봐도 열을 안다고 인성이 보인다", "자기 혼자 잘났구만", "이준석 영리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생각이 짧네"라는 글을 남겼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first name 모르는 건 나도 이해 안가", "웃길 수도 있는 상황 아닌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라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외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가운데 21일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이 사이트를 방문해 서명하며 판정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김연아의 마지막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아야 고마워"를 연발하며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도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first name"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는 등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서명운동, first name 순위 캡처 ⓒ 이준석 페이스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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