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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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남' 신동엽 "부부간 흉보지 않는 착한 예능"

기사입력 2014.02.20 15:38 / 기사수정 2014.02.20 16:5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99만남'에 출연한 계기와 첫 녹화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희 PD, 신동엽, 백지영, 문지애, 권정주, 강주은이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계기는 JTBC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서…"라고 농담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동희 PD는 KBS2 '해피투게더'의 코너 '쟁반 노래방'를 오랫동안 함께 했다. 그 이후에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고,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 기획하고 있다고 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섭외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하게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부인이 모이면 남편 흉을 보고, 남편이 아내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여겨지거나 따돌림 당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99만남'은 흉보는 것보다 대놓고 남편이 괜찮다고 자랑하는 콘셉트다. 그래서 첫 녹화에서 어색하고 낯설었는데, '누구나 가까운 사람을 자랑하고픈 욕구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99만남'은 세상 모든 결혼한 여자들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인 '내 남편은 몇 점짜리 남편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99명의 여자들이 남의 남편 자랑을 듣고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세 쌍의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며, 99명의 여자가 평가해 최고 점수가 경신 될 때마다 해당 부부는 하와이 여행의 행운을 얻게 된다.

최고의 남편을 찾아 점수를 매개는 99명의 판정단은 결혼 경력이 있는 싱글 여성들로 선발한다. 결혼 경력을 바탕으로 남의 남편 감정에 나선 99명 여성들과 남편 자랑에 목마른 팔불출 아내의 치열하고 유쾌한 토크 배틀이 펼쳐친다.

MC는 신동엽이 맡았으며,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고정 호스트로 신은경, 백지영, 문지애, 미스코리아 녹원회 회장 권정주,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나선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신동엽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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