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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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최재성 시신 둘러싼 한중일 두뇌싸움 '치열'

기사입력 2014.02.19 23:33 / 기사수정 2014.02.20 02:1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최재성의 시신을 둘러싼 한중일의 두뇌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11회에서는 신영출(최재성 분)의 시신을 둘러싼 각 세력들의 두뇌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정재화는 신정태(김현중)를 데리고 신영출의 시신을 모셔오려고 했다. 신정태는 시신을 확인하고 유품을 받은 뒤 왕백산(정호빈)과 마주쳐 먼저 차를 타고 돌아갔다.

설두성(최일화)의 명령을 받고 신영출의 시신을 찾으러 온 왕백산은 정재화가 신정태를 움직여 미리 손을 쓴 사실을 알았다. 정재화는 왕백산의 등장에 정면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긴장감 속에서 접전을 벌이는가 싶었지만 왕백산이 워낙 고수인 탓에 정재화가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왕백산은 수하들과 함께 신영출의 시신을 차에 옮기고는 설두성에게로 향했다. 그러다 데쿠치 가야(임수향)의 지시를 받은 야마모토(정진)가 왕백산 일행의 길목을 차단했다. 이에 신영출의 시신은 데쿠치 가야 쪽으로 넘어갔으나 왕백산이 야마모토 수하들을 다 제거하면서 다시 설두성 손에 들어왔다.

그 시각 신영출의 장례식에서는 설두성과 7인의 방주들, 그리고 조문을 온 데쿠치 가야가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데쿠치 가야는 야마모토가 신영출의 시신을 확보했다는 보고를 받고 당당하게 "중국에서는 직접 망자의 얼굴을 보고 작별인사를 한다던데"라며 관을 열어보려고 했다. 설두성은 당황했고 데쿠치 가야의 뜻대로 관 안에 신영출의 시신이 없음을 확인한 방주들을 시체 없는 가짜 장례식에 분노했다.

설두성이 곤경에 처한 순간 왕백산이 진짜 관을 들고 나타났다. 설두성은 데쿠치 가야를 노려보며 중국에서는 각관이라는 장례문화가 있다며 진관을 따로 보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데쿠치 가야는 급히 수하를 시켜 야마모토의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설두성이 자신 있게 관을 열었을 때 안에는 신영출이 아닌 다른 시신이 들어 있었다. 이에 신영출의 시신이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정태를 내세워 일국회를 견제하고 세력을 확장하려는 설두성의 황방파, 황방파에 맞서 방삼통 거리를 장악하려는 정재화파, 대륙까지 정복하려는 집어삼키려는 일국회가 각자 야욕에 따라 신영출의 시신을 두고 벌인 치열한 두뇌싸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성오, 최일화, 임수향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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