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KB스타즈가 변연하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남은 경기는 7경기,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변연하의 활약이 컸다. 이날 변연하는 22득점(4리바운드)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3점슛을 무려 6개나 집어 넣었다(6/9). 최근 부진에 빠졌던 모니크 커리도 17득점을 보태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KB 승리 비결은 3점슛에 있었다. 5명의 선수가 26개의 3점슛을 던져 12개를 성공시켰다. 변연하가 6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었고, 강아정도 5개(8개 시도)를 집어넣었다. 리바운드에서 20-25로 끌려가면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다.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나키아 샌포드가 각각 26득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었다. 최근 6연패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B스타즈 변연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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