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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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암 투병 숨긴 이유 "제작팀에게 폐 끼치지 않기 위해"

기사입력 2014.02.19 13:58 / 기사수정 2014.02.19 13:58

대중문화부 기자


▲ 김영애 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영애가 암 투병 중임에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김영애는 최근 진행된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암 투병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영애는 영화 '변호인'에서 보여줬던 수수한 국밥집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닌 고혹적이고 우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김영애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 친척 언니의 권유로 MBC 탤런트 시험을 받고, 연기자의 길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영애는 "어릴 적 꿈은 연기자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연기가 없는 인생을 상상할 없다. 연기는 내게 산소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영애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암 투병 중임에도 비밀에 붙였던 이유에 대해 "쓰러질 때까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연기자의 자세다. 지금처럼 좋은 환경에서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참을성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김영애는 드라마 촬영 당시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초기 췌장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바 있다.

김영애의 다양한 화보 사진과 더욱 자세한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3월호에 게재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영애 ⓒ 얼루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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