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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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日 '하이킥'공연, 정말 "장난 아냐"(아레나 투어 현장)

기사입력 2014.02.19 07:10 / 기사수정 2014.02.19 15:3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후쿠오카(일본), 김현정 기자] 틴탑의 열정적인 무대에 일본 관객들도 응답했다.

틴탑(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열린 일본 아레나 투어 '하이킥'(Teen Top 2014 Arena Tour 'High Kick'에서 총 30곡을 부르며 콘서트장을 달궜다.

말 그대로 일본 관객들과의 교감이 이뤄진 무대였다. 10,000석 규모의 콘서트 장은 관객들의 환호로 떠나갈 듯 했다. 팬들은 공연 전부터 연신 틴탑의 이름을 부르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등 열띤 호응을 보냈다.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관객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틴탑이 '장난 아냐'를 부르며 등장하자 모두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박수(Clap)', '슈퍼러브(Supa Luv)',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투유(To You)',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등을 열창한 틴탑과 열렬한 응원으로 화답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서로의 에너지를 교환했다.

특히 공연 중간 멤버 창조가 "즐기실 준비 됐나요? 끝까지 달리는 거다"라고 말하자 팬들은 약속한 듯 소리를 지르며 이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후반부 '나랑 사귈래'가 흐를 때는 'Stand Up'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틴탑과 함께 호흡했다.

멤버들 개개인의 이름을 부르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일본관객들을 통해 틴탑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틴탑 역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듯 화끈한 팬서비스와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번 후쿠오카 콘서트에 참여한 20대 일본 관객 노리비 씨는 "틴탑의 무대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 특히 '향수 뿌리지마' 무대를 보면서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사카에서 온 30대 노리꼬 씨 역시 "노래와 댄스를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실력이 틴탑을 좋아하는 이유다. 다들 노래도 잘하고 항상 칼군무 무대를 보여준다. 멤버들 사이도 좋아보여서 항상 볼 때마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2월 5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7일, 8일 요코하마, 13일 오사카 중앙 체육관 메인 아레나, 18일 후쿠오카 국제센터까지 총 5회의 아레나 투어에서 5만 여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일본 아레나 투어를 마친 틴탑은 오는 22일, 23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 무대에 오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틴탑 ⓒ 티오피미디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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