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키나와 2차 훈련에 들어간다.
넥센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19일 오전 6시 15분 인천공항에 입국한다. 이후 20일 오전 9시 40분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의 목표는 디테일이었다"며 "공수주에서 코칭스태프의 노력으로 훈련부터 실전까지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라고 전했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경우 만족스러울 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고, 더 발전하는 모습에서 큰 기대를 가지게 됐다. 신인 김하성 등의 성장에서는 미래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투수들에게 제구력을 특히 강조했다. 염 감독은 "박승민 코치가 길잡이 노릇을 잘 해줘 조상우와 김영민의 제구력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선발과 불펜 보직을 확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상황을 일본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통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 선수단 37명, 프런트 11명을 포함한 넥센 전지훈련단은 다음달 5일 귀국한다.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즈와 훈련하고 있는 강정호는 20일 오키나와 현지에서 넥센 선수단과 합류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넥센 히어로즈 선수단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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