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꽃보다 누나', 내 인생의 전환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tvN '꽃보다 누나'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희애는 "영화 촬영 중 '꽃보다 누나' 측에서 섭외 제의가 왔다. 여행을 가지 못할 뻔 했지만 영화사에서 일정 조율해줘서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꽃보다 할배'를 보면서 선생님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라며 "단순한 생각으로 유럽으로 떠났는데,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최근 방영됐던 '꽃보다 누나'에서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펼쳐졌다. 김희애는 당시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끌었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을 바탕으로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엉마 현숙(김희애)와 언니 화연(김유정)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1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희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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