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위해 지창욱 돕는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진모가 하지원을 위해 지창욱을 도우려고 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0회에서는 왕유(주진모 분)가 기승냥(하지원)을 위해 타환(지창욱)을 도우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유는 탈탈(진이한)을 통해 기승냥이 타환의 후궁이 된 사실을 알고 침통해 하며 원나라로 향했다.

왕유는 타환과 함께 용상에 앉아 있는 기승냥을 보면서 괴로워했다. 기승냥은 타환의 허락을 받아 왕유와 단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왕유는 기승냥이 미안해하자 "사과할 필요 없다. 저 역시 마마님을 버렸다. 미안해 하지도 말고 눈물 흘리지도 말고 당당히 갈 길 가라. 저 역시 그럴 거다"라고 애써 냉정하게 말한 뒤 돌아섰다.

하지만 왕유는 매박상단에서 빼냈던 장부가 행성주들을 압박할 수 있는 첩자명단임을 파악하고는 일행들 앞에서 기승냥을 위해 타환을 돕겠다고 나섰다. 연철(전국환)로 인해 선위를 하게 된 타환이 행성주들을 포섭해야만 황권을 뺏기지 않기 때문. 왕유는 근본적으로는 기승냥을 돕기 위해 타환의 선위를 막고자 탈탈에게 장부를 넘겨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주진모, 권오중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