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러시아로 귀화한 '슬픈 천재' 안현수(빅토르 안) 아버지가 금메달을 획득한 아들의 모습에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러시아 소치 현지를 직접 연결해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 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안기원 씨는 "(안현수가) 러시아 국기를 달고 뛰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자식이 먼 타지에 가서 태극마크 아닌 러시아 국기를 달고 뛰는 자체가 부모로서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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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현수 아버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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