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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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 잭슨의 억울한 누명

기사입력 2014.02.16 11:23 / 기사수정 2014.02.16 11:2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성추행 기소 사건이 그려졌다.

지난 1993년 세계 최대의 월드 투어를 진행하던 도중 마이클 잭슨은 한 통의 고소장 받게 됐다. 바로 13살 조단 챈들러와 그의 아버지 에반 챈들러가 마이클 잭슨이 네버랜드로 끌어들여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전세계 팬들은 재판이 진행되기도 전에 마이클 잭슨을 아동 성추행 범죄자로 비난했다. 월드 투어의 스폰서들이 발을 뺐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려던 마이클 잭슨은 결국 22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이 합의는 더 큰 비극을 불러왔다.

성범죄자로 낙인 찍힌 마이클 잭슨은 재기를 시도했으나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고 2009년 6월 25일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조단 챈들러는 2009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죄의 글을 올렸다. 조단 챈들러는 "파산을 앞둔 아버지가 거짓말을 강요해 빚을 청산하려 했다"라고 16년 전 사건의 진실을 털어놨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마이클 잭슨 ⓒ M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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