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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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김강우 "정보지 재밌지만 소문일 뿐"

기사입력 2014.02.14 16:5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강우가 증권가 정보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4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 언론시사회에는 김광식 감독,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사실 찌라시를 받으면 재밌다. 하지만 그것은 소문일 뿐이다"라며 "정보를 입수하는 사람들이 진실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극 중 주인공인 매니저 우곤을 연기한다. 우곤은 루머 때문에 죽은 여배우의 매니저로, 찌라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찌라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퍼지는지, 그 비밀을 낱낱이 보여 주며 흥미를 끌 계획이다.

김강우는 영화 초반 증권가 정보지의 실마리를 파악하기 위해 추격전을 펼치며 온 힘을 소진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편집이 많이 돼서 그렇지 많이 뛰어서 힘들었다. 무엇보다 차를 잡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는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정보지'의 이면을 담는다. 한 여배우가 증권가 정보지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되고, 그의 매니저가 뒤를 쫓는 내용을 담았다.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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