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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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정진영 "진실 없는 소문은 허구에 불과"

기사입력 2014.02.14 16:3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진영이 증권가 정보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 언론시사회에는 김광식 감독,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은 "나는 사람들이 관심 없는 배우가 아니라서 찌라시에 오르내릴 일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영화 촬영 전에는 찌라시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말미에 '비밀이 진실을 잃으면 찌라시가 된다'라는 대사가 있다. 진실이 빠지는 소문은 허약한 이야기인 것 같다. 찌라시에 거론되는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야 하며, 그 안에서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영은 전직 기자 출신의 찌라시 유통업자로, 평소에는 허술해 보이지만 중요한 순간 전직 기자다운 날카로움을 발휘하는 박사장 역을 맡았다.

한편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는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정보지'의 이면을 담는다. 한 여배우가 증권가 정보지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되고, 그의 매니저가 뒤를 쫓는 내용을 담았다.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진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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