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 김정현)의 '대박 기원' 정식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경기도 평택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고사 현장에는 8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모든 제작진과 스태프, 주·조연 배우들이 한데 모여 '태양은 가득히'의 대박과 무사고를 기원했다.
무사 촬영과 대박을 기원하며 시작된 고사는 진중한 분위기 속 배경수 감독을 필두로 김영철(한태오 역), 전미선(백난주), 그리고 윤계상(정세로), 한지혜(한영원), 조진웅(박강재), 김유리(서재인), 김선경(민실장), 손호준(한영준), 이상훈(안비서), 김윤성(차표), 송영규(강학수) 등의 배우들과 스태프들 순으로 염원을 담아 절을 올렸다.
이어 전 배우를 비롯해 스태프들은 절을 마친 후 앞선 이가 '태양은'을 선창하면 '가득히'를 외치는 등 뜨겁게 환호했다. 특히 김영철은 "태양은, 가득히! 시청률, 가득히!"를 선도하며 더욱 우렁찬 갈채를 받았다.
또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 행복한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는 축문 낭독에 이어 주요 배우들 모두 간절한 마음을 담아 고사에 참여했다.
배우 대표로 나선 조진웅은 "잘 할 것이고, 즐겁게 할 것이다"라는 짧고 강렬한 각오로 남다른 열의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축문을 태우고 뜨거운 함성 속에 고사주를 시원하게 마신 배경수 감독은 "한 식구처럼 즐겁고도 안전한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장으로서 앞으로도 사고 없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드라마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날 고사 현장을 지켜본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고사에는 스케줄이 없던 배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냄은 물론, 열정적으로 호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던 배우들로 인해 더욱 활기차고 훈훈했다. 지켜보던 모두가 입을 모아 초대박을 예감했을 정도"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17일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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