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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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해결사 검사' 첫 공판준비기일서 "잘못 인정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4.02.12 16:04 / 기사수정 2014.02.12 16:13

한인구 기자


▲ 에이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이 에이미(32·본명 이윤지)의 청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춘천지검 소속 전모(37) 검사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전 검사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진행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고 잘못은 인정하고 있다. 혐의를 전체적으로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법리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변호인과 상의를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전 검사는 담당사건 피의자였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최모씨에게 에이미의 재수술를 요구하는 등 9차례 협박 등을 한 혐의(공갈, 변호사법 위반)로 지난달 22일 구속기소됐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6일 감찰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따라 법무부에 전 검사에 대한 중징계를 청구했다. 전 검사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에미미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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