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벙커' 시즌3 시동, MC 이상민·김재우 낙점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자동차 전문 정보 프로그램 XTM '더 벙커'의 세 번째 시즌이 시동을 건다.

'더 벙커'는 드라이빙 라이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2013년 방송된 시즌1에서는 브레이크, 자동차 유리와 같은 꼭 필요한 부품 선택법을 비롯해 광택, 복원 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관리법 관련 상식을 다뤄 재미와 함께 정보를 제공했다.

시즌2에서는 실험을 통해 검증된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MC들이 중고차 구입 의사가 있는 의뢰인의 사연과 비용에 맞는 맞춤형 차량을 제시하는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시즌3는 MC군단이 직접 중고차 구매부터 경매를 통한 실제 판매까지 나설 계획이다. 매화 시청자들의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 두 팀으로 나눠진 MC군단이 각각 조건에 맞는 중고차를 구매한 후 전문가 군단과의 정비, 업그레이드(튜닝)를 통해 경매를 진행하게 되는 것.

중고차 구매를 원했던 시청자들은 직접 경매에 참가, '더 벙커'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최고의 차를 저렴한 금액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공익의 목적으로 자동차를 통한 기부 방식으로 소진할 예정이다.

두 팀으로 나눠진 MC군단은 김재우-유경욱 카레이서와 이상민-권봄이 카레이서.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유경욱 카레이서는 아우디 코리아 소속으로 국가 대표급 레이서이자 MBC '무한도전' F1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시즌3에 새롭게 합류한 권봄이 카레이서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선정한 2013년 여성 드라이버에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 미녀 카레이서다. 두 전문가의 투입으로 보다 다양한 고급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벙커' 시즌3의 이용수 PD는 "자동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자동차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매회 주제별로 업그레이드 되는 차량의 확 달라진 비주얼과 방송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옥션을 통해서 시청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의 정착과 자동차 업그레이드(튜닝)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더 벙커' 시즌 3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12부작, 60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