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올림픽 역사의 한장을 장식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이상화의 활약상을 전했다.
IO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스피드스케이팅 500m 챔피언에 올랐다”고 전했다.
IOC는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0.15초를 줄이며 선두에 올라섰고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이날 경기로 올림픽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고 했다.
이어 “이상화를 제외하곤 두 차례 세계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한 시즌에 네 번이나 신기록을 경신한 선수는 없었다”면서 “이상화 금메달이 의미하는 것은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역사상 세 번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0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는 4년이 지난 후 이 종목 최강자를 입증했다. 이상화는 보니 블레어(미국 1988년-1992년-1994년)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 1998년-200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상화 ⓒ IO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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