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중계 시청률에서 KBS에 우위를 점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성주 캐스터와 손세원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선 MBC '소치동계올림픽2014'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는 18.6%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방송인 강호동의 중계 참여로 화제가 된 KBS 2TV '동계올림픽 2014 여기는 소치'(16.1%)보다 2.5%P 높은 수치다. 두 방송사의 합산 시청률은 34.7%로 빙속 여제 이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김성주는 전문 지식과 말솜씨를 바탕으로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강호동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중계를 선보였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26.0%, SBS '현장21'은 4.2%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상화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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