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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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63승' 로이 오스왈트, 부상으로 은퇴

기사입력 2014.02.12 05:18 / 기사수정 2014.02.12 05: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통산 163승을 거둔 우완 투수 로이 오스왈트가 부상에 시달린 끝에 은퇴를 선언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고생하던 오스왈트가 부진 끝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스왈트는 통산 163승 102승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한국전에 2차례 등판해 13이닝 2실점으로 국내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오스왈트는 메이저리그 첫해 14승을 기록한 후 8년 연속 두자릿수 승을 기록했으며 2004년과 2005년에는 20승 이상을 기록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2010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던 오스왈트는 당시 콜 해멀스-클리프 리-로이 할러데이와 함께 '판타스틱 4'로 불리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졌다. 

그러나 2011시즌 말미에 부상이 찾아왔다. 허리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한 오스왈트는 2012시즌은 텍사스에서, 지난 시즌은 콜로라도에서 보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아쉽게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로이 오스왈트 ⓒ MLB.com 공식 홈페이지]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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