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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선후배에서 적으로 만난 이한빈(성남시청)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준결승, 결승전이 펼쳐졌다.
1998년 Nagano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자, SBS 쇼트트랙 안상미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란히 앉아 얘기 나누며 결승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안현수, 이한빈 선수. 선의의 경쟁을 펼쳐 두 선수 모두 만족할만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전통적으로 쇼트트랙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한국 대표팀과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달고 8년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안현수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안현수와 이한빈은 한국체육대학교 선후배이자, 대학 졸업 후 성남시청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했다.
박세영(단국대)과 신다운(서울시청), 이한빈이 출격한 가운데 이한빈과 안현수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 결과는 세계랭킹 1위 찰스 해믈린(캐나다)의 승리. 해믈린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가운데 안현수가 세 번째로 들어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한빈은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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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한빈-안현수 ⓒ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