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번 결혼하는 여자, 세결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1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3.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3.1%)보다 0.1%p 상승한 수치로 큰 변동폭 없이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오은수(이지아 분)가 재혼 전, 전남편 정태원(송창의)과 만났던 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태원은 오은수의 재혼 소식을 듣고 "잠깐 나한테 10초만 시간을 줘. 어떤 말을 해야 괜찮은 전 남편인가 생각 좀 하고"라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오은수는 "너무 좋아서 결혼하고 싶은 건 아니야. 그건 당신 때 해봤고 실패로 끝났잖아. 그냥 여러 면으로 괜찮은 사람 같아"라며 김준구(하석진)의 장점을 늘어놨다.
오은수는 마지막으로 정태원과 헤어지는 길에 "미안해. 다시 태어나 만나자는 약속 깨버려서"라고 사과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은 15.9%, KBS 2TV '개그콘서트'는 16.9%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송창의, 이지아 ⓒ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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