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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전세기타고 뉴욕 行…일본 최초

기사입력 2014.02.10 06:5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0일 "다나카가 자비를 들여 전세기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9일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스포니치'는 약 2천만엔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공항까지 이동하는데만 8시간이 넘게 걸렸다. 다나카는 11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폭설 탓에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출국 기자회견도 연기됐다. 오후 4시에 속행된 기자회견에서 다나카는 "피곤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교통 상황이 나빴다"며 "어쨌든 무사히 도착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11일 기자회견에 이어 15일부터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투수·포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그는 "일본에 있는 동안에는 특별히(미국행에 대해) 느끼지 않았지만,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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