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개봉 24일만에 728만 287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역대 외화 흥행 7위였던 '어벤져스'(7,074,867명)를 누르고,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흥행 7위에 등극했다.
'겨울왕국'은 40일만에 720만 관객을 돌파한 역대 외화 흥행 4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최종 757만 명)과 32일만에 돌파한 5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최종 750만 명), 38일만에 돌파한 6위 '트랜스포머1'(최종 744만 명)보다 단연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빠른 시일 안에 800만 고지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겨울왕국'은 지난 1일 '쿵푸팬더2'(506만 2720명)를 3년 만에 뛰어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했다.
흥행돌풍의 비결로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환상적인 3D 영상과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족애의 진한 감동, 그리고 명품 OST가 더해져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꼽히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은 얼어붙은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한 공주자매 앨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겨울왕국 ⓒ 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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