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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원투펀치, 호주 개막전 선발로 나서나

기사입력 2014.02.09 03:32 / 기사수정 2014.02.09 03: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이하 한국시각) LA타임즈의 다저스 담당 기자 딜런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조쉬 베켓을 제외한 다저스의 모든 선발 투수들이 호주 개막전 등판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현재 다저스의 계획은 커쇼와 그레인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발 투수들도 호주에서의 등판을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올 시즌 개막전을 호주에서 치른다. 메이저리그의 세계 순회 개막전의 일환으로 지난 시즌에는 일본에서 개막전을 실시했다.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오는 3월 23일과 24일 시드니에 위치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펼치며 본토 공식 개막전은 일주일 후인 31일 펫코 파크에서 펼쳐지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커쇼는 지난 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생애 두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빼어난 성적에 힘입어 시즌 종료 이후 다저스와 7년 총액 2억 15000만 달러(약 2312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한편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3년 연속 15승을 달성했으며 생애 첫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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