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청용의 시즌 첫 골에도 볼튼 원더러스는 또 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볼튼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이청용의 기선제압에도 볼튼은 내리 2골을 본머스에 헌납하며 손에 들어왔던 승리를 놓쳤다.
지난 27라운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도움을 올리며 5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청용은 물오른 컨디션으로 2주 만에 공격포인트 작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골만 없을 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이청용은 마침내 터진 시즌 마수걸이 포로 잔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청용의 선제골을 앞세운 볼튼은 전반 32분 루카스 주키비츠의 추가골로 2-0까지 달아났으나 전반 33분과 후반 22분 본머스에 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볼튼은 7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이 계속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청용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