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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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바라보는 KT 전창진 감독 "잡을 경기-버릴 경기 구분한다"

기사입력 2014.02.08 16:3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승부 볼 경기와 버릴 경기 구분하겠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 소닉붐은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71로 졌다. 4쿼터 장기인 3점슛이 살아나면서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동점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전창진 감독은 '잘 했는데 졌다'는 말에 "잘 못했으니까 졌다"며 웃어 넘겼다. 그는 "신장 열세가 컸다. 여러가지로 잘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2득점(7어시스트)에 그친 전태풍에 대해서는 "감기 몸살이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신이 안 난다"고 전했다. 

KT는 이날 외국인선수 아이라 클라크가 홀로 40분 풀타임을 뛰었다. 커티스 위더스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 전 감독은 "더 기다릴지 빨리 바꿔야 할지 고민 중이다"라며 곧 결정 짓겠다고 이야기했다. 

개인 통산 400승 앞에서 2연패다. 하지만 전 감독의 시선은 개인 기록이 아닌 플레이오프에 맞춰져 있다. 그는 "(400승 기록이)무슨 의미가 있나. 큰 의미 없다"며 "중위권 싸움에서 불리하다는 건 알고 있다. 외국인 선수 문제도 그렇고. (정규시즌)마무리 단계니까 안되는 부분 잘 고쳐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은 경기에서 승부를 봐야 할 경기와 버릴 경기를 확실히 나눌 시점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T 전창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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